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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시설관리공단 경영실적평가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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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19-07-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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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가 산하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경영실적 등급(가~마 등급)을 공개한 결과,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최하등급인 '마' 등급을,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하위등급인 '라'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행정안전부 주관의 경영실적 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음에 따라 직원들의 평가급이 최대 30%수준으로 하향 지급되는 불이익을 받게 됐다.
28일 경주시는 '2018년도 경영실적 평가 실시 결과'를 경주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경영평가는 대구에 있는 (재)새한경영연구원에 위탁해 평가를 실시했고 기관 경영 평가(가·나·다·라·마 등급)와 기관장 평가를 각각 5단계(S·A·B·C·D 등급) 분류 평가등급으로 분류했다.  
5개 기관의 평가결과를 보면 △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박방룡)의 2018년 경영평가 실적은 85.86점의 '나' 등급이었으며, 기관장 평가는 'A' 등급으로 평가됐다. 채용과 인사의 공정성 제고를 위한 외부 심사위원 구성 비율이 높고, 신규 사업의 지속적 발굴 및 추진에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홈페이지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인력전문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위원들은 평가했다. 
△경주문화재단(대표이사 오기현)은 경영실적평가 86.37점 '나' 등급, 기관장 평가 89.64점 'B' 등급으로 정규직 전환심의기구 조기 구성 및 정규직전환 조기의결 등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우수하고,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조직진단을 통한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사장 박영호)는 88.36점의 '나' 등급, 기관장 평가 90.38점 'A' 등급으로 평가됐다. 조직 구성원의 청렴의지 실천, 근로자 처우개선 활동 등이 돋보인 반면 자체수입률 증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센터장 이진락)는 69.8점 '마' 등급이었으며, 기관장 평가 83.51점 'B' 등급으로 지난해 대비 평가점수는 다소 상향된 것으로 나왔으나 여전히 경영실적평가가 최하위 등급으로 평가됐다.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협력증진을 위한 노력을 위원회에서 주문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해 경영실적을 평가하는데, 2017년 설립돼 처음으로 평가받은 결과 '라' 등급에 그쳤다. 이에 대한 불이익으로 평가급 차등 지급(직원30~50%)과 사장 및 임원 익년도 연봉 동결을 받았다.
 
  공단은 일자리 질 개선, 윤리강령, 사회적 가치 실현과 채용비리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등 경영시스템 지표는 양호하나, 앞으로 경영분석을 보다 내실화해 경영계획에 환류(피드백)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설관리공단은 임원(이사장) 공개모집에 따른 서류심사 합격자 8명의 면접심사를 준비 중이다. 
운영심의위원장인 이영석 부시장은 “출자·출연기관은 시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기관인 만큼 조직·예산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평가해 책임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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